엔비디아는 5일 자사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엔비디아 인셉션에 참여한 의료 AI 기업들의 유방암 기술을 공개했다. 적용 범위는 유방 영상 촬영과 판독, 암 위험도 평가, 디지털 병리 분석, 치료 반응 예측, 3D 종양 시각화까지 이어진다. 배경에는 미국에서 매년 약 4천만건의 유방촬영술이 시행되지만 판독 전문의가 부족하고, 진단 뒤 치료법 결정을 위해 외부 유전체 검사 결과를 수주 기다리는 현실이 있다. 엔비디아는 이런 공백을 AI와 GPU 컴퓨팅으로 줄이려는 흐름에 주목했다.

아이소노 헬스는 FDA 허가를 받은 웨어러블 자동화 3D 초음파 시스템 ATUSA로 한쪽 유방을 약 2분 만에 촬영한다. 수동 초음파보다 검사자 의존도를 낮추고, 표준화된 전체 유방 영상을 반복 확보해 시간에 따른 조직 변화를 비교할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화이트래빗AI는 유방촬영 영상에서 유방 밀도를 자동 평가하는 WRDensity와 장기 위험을 추정하는 WRRisk를 운영한다. 약 200건 중 1건꼴로 암이 발견되는 판독 환경에서, AI가 정상 영상 선별을 맡고 의료진은 의심 영상에 집중하도록 돕는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