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두릴은 2일 미국 매사추세츠 기반의 수중 음향통신 기업 포포토 모뎀 인수를 발표했다. 목적은 한 명의 운용자가 수십 대에서 수백 대의 자율 수중 시스템을 동시에 지휘할 수 있는 통신망을 앞당기는 데 있다. 수중에서는 전파가 장거리 통신에 적합하지 않아 음파가 핵심 수단으로 쓰인다. 안두릴은 표면부터 해저까지 자산을 연결하고 고품질·저지연 데이터를 보내려면 음향통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기존 수중 통신은 가격이 높은 장비에 의존해 주로 핵심 플랫폼끼리 연결하는 방식이었고, 이 구조는 저비용 무인체계를 대규모로 운용하는 데 제약이 있었다. 포포토 모뎀 기술은 여러 자율 수중 차량과 수상 함정, 함대를 잇는 다중 노드 메시 네트워크를 목표로 한다. 안두릴은 이미 1년 이상 이 기술을 해양 시스템에 통합해 왔고, 앞으로 코퍼헤드 계열 AUV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여기에 지휘·통제 소프트웨어 래티스를 결합해 수상과 수중 플랫폼을 하나의 작전 체계로 묶는 것이 이번 인수의 기술적 핵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