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의 GPT-6 아스트라는 1809년 나폴레옹 전쟁 당시 프랑스군이 사용한 군사 암호문을 해독했다. 이 문서는 프랑스어 일반 문장 한 줄 뒤에 숫자, 문자, 당시 기호로 이뤄진 24개 행이 붙은 형태였고, 서로 다른 기호 155개와 1300여 개의 치환 단위가 섞여 있어 난도가 높았다. 센티넬원의 엔지니어 카터 처치는 아스트라에 암호문 이미지와 목표를 주고 작업을 진행했으며, 크립티아나의 미해결 역사 암호 목록에 남아 있던 항목이 해결된 것으로 확인됐다.
기술적으로 중요한 점은 모델이 단순 치환 분석만 한 것이 아니라는 데 있다. 아스트라는 먼저 이미지 속 기호를 전사하고 구조를 분석한 뒤, 1969년 군사 역사 저널 스캔본 등 외부 자료를 찾아 대조했다. 이어 멀티모달 처리 능력을 바탕으로 자체 시뮬레이티드 어닐링 해독기를 실행해 결과를 완성했다. 기존 연구 435건으로는 암호문의 3분의 1 정도만 읽을 수 있었고, 나머지 865건은 새로 추론됐다. 이 과정은 끊겨 있던 역사 기록의 문장 일부를 보완하는 데도 쓰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