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3일 악시오스 인터뷰에서, 정부의 AI 규제를 요구하는 기술 업계 리더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기업들이 정부 개입을 요구하기보다 스스로 개발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오픈AI가 내부 테스트 과정에서 안전성 의문이 제기되자 새 모델 개발을 보류한 사례를 들어, 연구소 차원의 자율 대응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번 발언은 AI의 실존적 위험을 경고하며 정부 가이드라인을 요구해 온 일부 업계 주장과 정면으로 맞선 것이다.
앞서 백악관은 엔비디아, 스페이스X, 오픈AI, 앤트로픽, 메타, 구글 등 주요 AI 기업들과 자발적 안전 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공개된 문서는 강력한 내부 통제와 외부 감사 협력 같은 원칙만 담았고, 미준수 시 제재나 시행 방식은 없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새 규제가 혁신과 대중국 경쟁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보고, 기존 사법 체계로도 안전장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결국 이번 논쟁의 핵심은 AI 안전을 법적 규제로 다룰지, 기업 자율에 맡길지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