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에서 모델 출시 안전 보고서와 시스템 카드 작성을 감독했던 데이비드 로빈슨이 사임했다. 그는 3일(현지시간) 애틀랜틱 기고문에서 회사가 제품을 먼저 내놓고 문제가 생기면 대응하는 반복적 배포 방식에 치우쳐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 출시를 서두르는 과정에서 필요한 수준의 세심한 검토가 부족해지고, 모델 성능이 커질수록 실패의 규모도 함께 커진다고 봤다. 또 AI 정렬 연구보다 기능 발전이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짚었다.
로빈슨은 통제 불능 위험을 막으려면 원자력 발전소나 항공 산업처럼 여러 겹의 안전장치와 신중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내부에서는 근본적 변화를 만들기 어렵다고 보고, 외부에서 강한 안전 규제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도 밝혔다. 그는 허깅페이스 시스템 침해 같은 보안 사고도 언급하며 현재 환경이 더 강력한 AI를 키우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오픈AI는 모델 기능이 관리 가능한 수준을 넘지 않도록 하고 있으며, 필요하면 학습 중단이나 개발 보류를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