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현대자동차,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협약을 맺고 레벨 4 자율주행 시내버스를 정규 대중교통 체계에 도입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목표는 2030년까지 500대를 도입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차량 개발, AI 기술 적용, 운수사 운영, 관제, 데이터 활용을 한 흐름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이 있다. 서울시는 기존 실증 노선을 넘어 정규 시내버스로 확대하려면 차량 공급만이 아니라 배차, 정비, 충전, 관제, 안전관리까지 포함한 운영 체계가 함께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센서를 붙여 개조하는 방식 대신 자율주행을 전제로 설계한 11m급 전용버스를 개발한다. 차량은 조향, 제동, 문 개폐, 공조 등을 전자 신호로 제어할 수 있게 하고, 핵심 부품 이중화와 사이버 보안 요소를 적용할 계획이다. 또 라이다와 영상 센서의 구성과 설치 기준을 표준화해 실제 주행 중 수집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관련 법령 범위에서 기업·연구기관·대학이 활용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마련한다. 서울 시내 운행 데이터를 공통 기반으로 쓰게 해 국내 자율주행 기술의 검증과 고도화를 지원하려는 구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