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이 이르면 11월 중순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회사는 11월 9일 시작 주간에 로드쇼에 들어가고, 11월 26일 추수감사절 이전 거래 시작이 가능하다. 잠재 투자자들이 보는 기업가치는 1조8000억~2조달러 수준이다. 당초 10월로 거론되던 일정은 한 달가량 늦춰졌지만, 이 규모가 현실화하면 사상 최대 IPO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있다. 회사는 준비를 위해 14일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잠재 투자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상장에서 함께 봐야 할 지점은 AI 안전과 재무 구조다. 최근 AI 에이전트 해킹 사고가 이어지며 안전성 논란이 커졌고, 이는 상장 환경에도 변수로 거론된다. CEO 다리오 아모데이는 최근 에세이에서 모델 성능 향상 속도를 늦추고 외부 평가기관의 상시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재무 수치도 크다. 지난해 매출은 약 46억달러로 전년 3억8600만달러에서 늘었지만, 영업손실은 80억달러를 넘었고 순손실은 약 420억달러였다. 다만 이 가운데 340억달러 이상은 부채 공정가치 변동에 따른 것으로, 실제 현금 유출 손실은 아니라고 블룸버그 문서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