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의 그렉 브록먼 사장은 친AI 성향의 정치활동위원회 '리딩 더 퓨처'에 약속했던 2500만달러 추가 기부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이 단체에 2500만달러를 냈고, 올해 같은 금액을 더 내기로 했지만 실행하지 않았다. 브록먼은 지난 6월 사내 슬랙을 통해 추가 기부 계획이 없다고 알리며, 자신의 기부가 리딩 더 퓨처와 오픈AI를 둘러싼 논란을 키우고 구성원들에게 부담과 혼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딩 더 퓨처는 AI 산업에 우호적인 정책을 지지하고, AI 위험을 이유로 한 강한 사전 규제에 반대하기 위해 지난해 출범했다. 이 과정에서 오픈AI 내부에서는 경영진의 개인 정치 기부가 회사가 AI 규제 완화를 추진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일부 직원들은 이에 맞서는 성격의 '가드레일스 얼라이언스'에 20만달러 이상을 기부했다. 오픈AI도 지난 6월 외부 정치 단체가 회사를 대변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선을 그었다. 이번 철회는 AI 기술 발전과 안전 규제를 둘러싼 논쟁이 기업 내부까지 영향을 주고 있음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