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코 바이오웍스는 무세포 단백질 합성 분야에서 인간 과학자와 오픈AI의 미공개 AI 에이전트를 정면 비교하려던 행사를 바꿨다. 당초에는 마이클 주엣 스탠퍼드대 교수와 AI가 단백질 설계 능력을 겨루는 구상이었지만, 학계의 우려가 커지면서 여러 과학자가 참여하는 ‘경쟁적 협력’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제 과학자들은 한 팀으로 전략과 설계를 함께 논의하거나, 여러 팀으로 나뉘어 AI 에이전트와 경쟁할 수 있다.
새 경연은 10월 중순 시작해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참가자는 징코가 고른 단백질 3종을 가장 효율적으로 생산할 화학 조합을 설계하고, 실제 실험은 로봇이 수행한다. 첫 과제는 형광 단백질 sfGFP이며 생산량과 비용이 기본 평가 기준이다. 이후에는 단백질 접힘처럼 신약 개발에 중요한 요소도 본다. AI는 논문 검색을 넘어 실험 설계, 결과 해석, 다음 연구 방향 결정까지 맡아야 한다. 징코는 이미 AI와 로봇을 이용한 연구에서 무세포 단백질 합성 비용을 기존보다 40% 낮춘 바 있어, 이번 변화는 AI를 경쟁 상대보다 연구 도구이자 협업 대상으로 다루려는 흐름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