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은 최근 인수를 완료한 모듈러를 바탕으로 개방형 AI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스냅드래곤 서밋 2026'에서 이기종 컴퓨팅 환경 전반에서 AI를 개발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통합 소프트웨어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는 업계 전체가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AI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목표라고 밝혔다.
모듈러는 서로 다른 AI 반도체 칩에서도 AI 모델의 개발, 최적화, 배포를 쉽게 하도록 지원하는 회사다. 기존에는 엔비디아, AMD, 인텔, 퀄컴 등 각기 다른 칩에 맞춰 개발자가 모델과 커널을 따로 수정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모듈러는 모조(Mojo), 맥스(MAX) 같은 AI 프로그래밍 언어와 모델링·프레임워크를 통해 이런 하드웨어 종속성을 낮추는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있다.
퀄컴은 이 플랫폼이 자사 하드웨어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른 반도체 기업의 아키텍처에서도 활용되도록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모조와 맥스를 오픈소스로 공개해 스냅드래곤뿐 아니라 다양한 하드웨어에서 AI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사에서는 이 전략이 특정 플랫폼 종속을 줄이고, 국가별로 데이터와 인프라 통제권을 중시하는 소버린 AI 전략에도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