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는 22일(현지시간) GPT-6 솔(Sol)과 GPT-6 루나(Luna)를 공개했다. 이번 모델의 핵심은 최첨단 모델의 대중화를 목표로 비용 효율성을 높인 점이다. 오픈AI는 기존 GPT-5.6 프로모션 가격 대비 API 비용을 50% 내렸고, 이 가격이 일시적 할인 아닌 정식 확정 가격이라고 밝혔다. GPT-6 솔의 API 가격은 100만 토큰당 입력 2달러, 출력 10달러다. GPT-6 루나는 입력 0.10달러, 출력 0.50달러로 책정됐다.

성능 면에서는 새로운 최고 기록보다 플래그십급 성능을 더 낮은 비용으로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아티피셜 애널리시스(AA)에 따르면 GPT-6 솔은 지능 지수 48점으로 GPT-6 아스트라(53점)보다 낮았고, 일부 복잡한 장기 지식 작업이나 전문 문서 작성에서는 이전 세대나 플래그십 모델 대비 점수 하락도 관측됐다. GDPval-AA v2.1에서는 49%, 터미널벤치 4.0에서는 44%, AA-Omniscience Accuracy에서는 54%를 기록했다.

대신 코딩과 업무 자동화처럼 개발자와 기업이 많이 쓰는 영역에서는 비용 대비 성능을 크게 끌어올렸다. 오토메이션벤치에서는 가장 높은 추론 노력 설정에서 작업당 비용이 0.27달러로, 클로드 오퍼스 5의 9% 수준이면서도 더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에이전트의 마지막 시험'에서는 최고 노력 설정에서 56.4%를 받아 클로드 오퍼스 5의 최고 점수를 넘었고 작업당 비용은 60% 절감했다. 딥SWE v1.1에서는 최대 노력 설정 시 68.8%를 기록했고, 경량 모델인 GPT-6 루나도 66.6%를 기록했다. 이번 출시는 AI 모델 경쟁이 최고 성능 자체보다 단위당 가성비와 실무 경제성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