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티즈는 내년부터 휴머노이드 'AI 사피엔스' 생산량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회사는 휴머노이드를 양산하려면 연간 1만대 정도 생산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말 우즈베키스탄 생산공장을 완공하고, 내년부터 현지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생산 방식은 공정별로 나뉜다. 수작업 비중이 높은 공정은 우즈베키스탄에서 맡고, 국내에서는 핵심 공정과 최종 완성, 자동화 생산라인을 담당한다. 회사는 비용 경쟁력이 필요한 부분은 해외 거점을 활용하고, 핵심 기술과 자동화 공정은 국내에 두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회사가 강조하는 축은 액추에이터다. 로보티즈는 중국 업체들이 양산 경험과 부품·소재 생태계에서는 강점이 있지만, 개별 기업의 기술력에서는 경쟁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액추에이터는 휴머노이드 하드웨어 원가의 60~7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으로 설명했다.

사업 모델도 완제품 판매에만 머물지 않는다. 로보티즈는 'AI 사피엔스'를 자사 액추에이터와 기술로 휴머노이드를 구현하는 레퍼런스 모델로 두고, 다른 개발기업에도 하드웨어 설계와 개발을 지원하는 솔루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AI 소프트웨어는 엔비디아 등 외부 기술을 적극 활용하면서 오픈소스 전략을 병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