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개발사 Crusoe는 Series F 라운드에서 39억달러를 조달했고, 기업가치는 309억달러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 자금을 기존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와 함께 소형 모듈형 AI 팩토리 구축에 사용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OpenAI가 사용하는 텍사스 애빌린의 대형 부지도 포함된다.
Crusoe가 ‘Spark’라고 부르는 이 모듈형 데이터센터는 트럭으로 운송할 수 있고, 큰 전력원만 있으면 거의 어디서든 연결할 수 있다. 회사는 이를 자체 시설에서 제조해 대규모 건설 인력 없이도 연산 용량을 빠르게 배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형 단지를 둘러싼 지역사회 반발을 일부 피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Crusoe의 사업 구조는 고객이 가져온 GPU를 위한 데이터센터 공간 임대, 자사 GPU 임대, 그리고 AI 모델 구동에 쓰이는 추론 연산 판매의 세 갈래로 나뉜다. 이 회사는 최근 Jane Street에 GPU와 AI 인프라를 공급하는 130억달러 규모의 5년 클라우드 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AI 인프라 경쟁이 단순한 서버 확충을 넘어, 전력과 설치 방식까지 포함한 배치 속도의 경쟁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