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판교 테크노밸리에 문을 연 전국 첫 국방 인공지능 전환(AX) 거점을 도내 AI·로봇 기업의 기술 실증과 사업화로 잇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방부가 전국 5곳에 구축하는 거점 중 판교 육군 거점이 가장 먼저 개소했고, 아주대학교가 육군과 함께 연구개발과 운영을 맡는다. 경기도는 군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기업·대학과 함께 개발하고, 국방 분야에서 검증한 결과를 민간 산업에도 활용하는 구조를 구상하고 있다.
판교 거점은 로봇 같은 장비가 주변을 인식하고 움직이게 하는 피지컬 AI에 특화됐다. 내부에는 국방 데이터를 인가된 참여자가 안전하게 활용하는 안심존, AI 학습용 GPU 서버실, 피지컬 AI 실험실이 마련됐다. 아주대는 육군·기업과 함께 가상 전장환경 구축, 폭발물 처리 임무체계, 음성 명령 기반 로봇 자율제어를 연구하고 있다. 경기도는 판교의 로봇·자율주행·반도체 기업과 군의 현장 수요를 연결하고, 별도로 추진 중인 피지컬 AI 확산센터와의 연계도 검토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