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내부 코드명 '아르곤(Argon)'으로 불리는 '제미나이 4 프로'의 초기 체크포인트를 테스트 중인 정황이 공개됐다. 이 소식은 유출 전문 계정 렌틸스(Lentils80)가 X를 통해 전했다. 구글이 벤치마크 플랫폼 등에 '제미나이 3.8 플래시' 등의 이름으로 아르곤 체크포인트를 노출해 테스트했다는 내용이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이 모델은 이전 세대의 6만4000 토큰 제한을 크게 넘는 25만6000 토큰 출력 한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높은 사고(High thinking effort) 설정에서 2.4분 만에 첫 결과물을 완성한 사례가 소개됐다. 앞으로 200만 토큰 수준의 컨텍스트 창이 탑재될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나왔다.
기술적으로 가장 주목받은 부분은 프런트엔드 UI와 웹 디자인 생성 성능이다. X에 공개된 테스트 결과물들은 기존 제미나이가 지적받았던 정형적이고 독창성이 부족한 디자인 한계를 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발자 비(Bee)가 공개한 데모에서는 단일 그래픽 중심의 모노그래피 웹사이트를 14분 만에 구축했고, 에어버스 H145 헬리콥터 3D 모델과 인터페이스 생성 테스트는 10분이 걸렸다.
SVG 벡터 코드 생성 사례도 이어졌다. AI 벤치마킹 계정 루미나(Lumina)가 공개한 테스트에서는 X박스 컨트롤러와 PS5를 세밀하게 묘사한 SVG 코드가 생성됐다. 이 작업에는 10~20분이 걸렸고, 복잡한 곡선과 입체적인 명암 표현을 구현한 점이 소개됐다. 자전거를 타는 펠리컨이나 고양이처럼 4500줄이 넘는 SVG 코드를 작성한 사례도 함께 언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