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테크놀로지 리뷰 코리아는 퍼블리시스 아시아태평양의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 총괄 로랑 테브네와의 인터뷰를 통해, 생성형 AI가 광고·마케팅 현장에서 가져온 변화를 짚었다. 기사에 따르면 AI는 아이디어와 카피, 이미지, 영상 제작을 돕는 것을 넘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비개발자도 간단한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 수 있게 하며 ‘만드는 능력’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

하지만 결과물을 쉽게 만드는 일과 좋은 결과를 만드는 일은 다르다고 설명한다. AI가 빠르게 많은 초안과 아이디어를 내놓을수록, 그중 무엇이 적절한지 가려내는 사람의 판단력이 더 중요해진다. 이 인터뷰는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로서의 AI만 볼 것이 아니라, 무엇을 만들지 결정하는 기준과 결과에 대한 책임을 함께 봐야 한다고 말한다.

기업 입장에서도 새로운 관리 과제가 생긴다. 직원들이 AI를 활용해 각자 도구나 프로그램을 만들기 시작하면, IT 부서가 파악하지 못하는 섀도 IT 문제가 커질 수 있다. 여기에 보안, 비용 관리, 책임 소재, 그리고 빠르게 만든 결과물이 나중에 더 큰 수정 부담으로 돌아오는 기술 부채 문제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 핵심으로 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