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은 데이터센터를 짓는 지역사회에 대한 새 공개 약속을 내놓으며, 카운티 공무원과의 협의에 비밀유지계약(NDA)을 더 이상 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앞으로 5년 동안 데이터센터가 들어선 지역에 10억달러를 투입해 무료 커뮤니티 칼리지 프로그램, 인력 훈련, 학교·주택·지역 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내용은 최고경영자 Matt Garman의 블로그 글을 통해 공개됐다.
이 발표가 중요한 이유는 데이터센터 확대 과정에서 정보 비공개가 지역 반발의 핵심 쟁점이 됐기 때문이다. 통상 이런 NDA는 지방 당국이 사업 관련 정보를 주민에게 알리지 못하게 만들고, 일부 사업의 전력·용수 사용량이나 참여 기업 같은 기본 정보 공개도 제한해 왔다. 기사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서는 100건이 넘는 데이터센터 모라토리엄이 검토되고 있다. 여러 주지사와 주 의회, 연방 차원에서도 이런 관행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어, AI 인프라 구축은 기술 문제만이 아니라 지역 수용성과 행정 투명성의 문제로도 다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