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은 싱가포르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다섯 번째 사무소를 열고, 싱가포르 디지털개발정보부(MDDI)와 AI 안전성·보안·모델 평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력 범위에는 AI 도입의 사회·경제적 영향 연구, 공공·민간 부문의 책임 있는 활용, 기술 교류와 연구 협력이 포함된다. 양측은 모델 평가 방법, 테스트 표준, 사고 대응 체계 등을 논의해 정부가 첨단 AI의 역량과 위험을 더 분명히 파악하고, 개발사가 더 안전한 모델을 만들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싱가포르 안에서 이미 진행 중인 AI 활용 확대와도 연결된다. 기사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클로드 사용량을 인구 대비로 비교한 지표에서 121개국 중 2위였다. 정부기술청은 1,500명 이상 엔지니어와 기술 인력에게 클로드 코드를 도입했고, 사이버보안청은 국가 방어 역량 강화 용도를 검토 중이다. 금융권에서는 DBS와 GIC가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새 거점은 이런 현장 수요에 기술 지원을 더하고, 안전성과 신뢰성 기준을 함께 다루는 기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