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는 데이터센터 건설을 둘러싼 반발에 대응해 향후 5년간 10억달러를 지역사회에 추가 투입하고, 지자체와의 비밀유지계약(NDA) 요구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금은 기존 자본 지출과 별도로 편성되며 직업 훈련, 고등 교육 지원, 수자원 보존, 주민 대상 에너지 효율화 사업, 비영리단체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주민설명회를 통한 공개 대화와 연례 전력·수자원 사용량 보고서 발간도 함께 약속했다.
이번 조치는 AI 인프라 확대 과정에서 커진 지역사회 부담을 정면으로 다루겠다는 대응으로 읽힌다.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전력과 물을 쓰기 때문에 공공요금 인상, 소음, 수자원 고갈, 비상 발전기 오염 우려가 이어져 왔다. 미국 정치권도 지자체와의 비공개 계약 현황을 요구하고 있다. AWS는 데이터센터 확충이 국가 경제와 안보 차원의 AI 경쟁력과 연결된다고 강조했다. 다른 주요 기술 기업들도 NDA 폐지와 상생 기금을 내놓은 만큼, 인프라 투자와 지역 수용성 확보를 함께 추진하는 흐름이 더 뚜렷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