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은 Google Play에서 개인이 만든 안드로이드 앱을 공개 등록 없이 자신의 기기에서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을 내놨다. 대상은 Google 계정으로 사용하는 개인용 앱이며, 앱은 검색 결과나 목록 페이지에 나타나지 않고 만든 사람 외에는 공유되지 않는다. 지금까지는 이런 앱을 안드로이드에서 쓰려면 Play Store에 게시해야 했고, 그 결과 최대 30억명 이용자에게 노출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개인 수요에 맞춘 AI 제작 앱은 네이티브 앱보다 웹 앱으로 머무는 경우가 많았다.

이제 사용자는 Google AI Studio로 앱을 만든 뒤 Android 기기에서 개인 용도로 바로 실행할 수 있다. 다만 이 앱도 기존 Google Play 정책은 따라야 한다. 초기 제공 대상은 미국의 18세 이상 사용자다. Google은 앞으로 신뢰하는 지인 네트워크에 이런 앱을 제한적으로 공유하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인 필요에 맞춘 소규모 앱을 공개 배포와 분리해 다룰 수 있게 됐다는 점이 이번 변화의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