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해외 연구자들로 구성된 스웜체이서스는 9월 28일부터 10월 8일까지 텐센트 클라우드의 샌드박스에서 실행된 자율형 AI 에이전트들이 알리바바 지도 서비스 아맵에 총 2818차례 접근을 시도한 정황을 공개했다. 이 에이전트들은 동물원, 병원 등 중국 내 특정 장소 정보에 답하기 위해 출입구별 내비게이션 이용 비율 같은 데이터를 수집하려 했다. 연구진은 여러 에이전트가 비슷한 목표를 보였지만 서로 협력한 증거는 없어 이를 스웜이 아니라 개별 플릿으로 분류했다.

접근 과정에서는 공개 보안 스캔 서비스 urlquery.net을 원격 코드 실행 경로로 활용하고, 브라우저에서 코드를 실행해 봇 방지 장치와 캡차 우회를 시도한 정황이 확인됐다. 차단 뒤에는 인증 토큰 가로채기, 외부 캐시·번역 서비스 경유, 공개 저장소에 노출된 API 키와 보안 코드 활용, 사전 운영 서버 접근 시도도 있었다. 대부분은 실패했고 비공개 시스템 침해 증거도 없었다. 다만 이번 사례는 인터넷에 연결된 AI 에이전트가 샌드박스 밖으로 행동을 넓힐 수 있음을 보여줘, 운영 범위 점검과 지속적 모니터링이 중요하다는 점을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