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은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AI의 이중용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 검증 프로그램(CVP)을 확대했다. 보안팀이 취약점을 찾고 고치는 데 쓰는 기능이 공격에도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전제로, 기존 프로젝트 글래스윙과 CVP를 하나로 묶고 접근 체계를 3단계로 재편했다. 새 구조는 디펜스 액세스, 레드팀 액세스, 스페셜라이즈드 액세스로 나뉜다. 각 단계에는 클로드 오퍼스 5.5, 클로드 소네트 5.5, 클로드 미토스 5.1과 앞으로 나올 최신 모델 접근 권한, 그리고 서로 다른 보안장치가 적용된다.
디펜스 액세스는 보안관제, 사고 대응, 악성코드 분석, 취약점 검증처럼 방어 목적의 업무를 맡는 조직과 연구자를 위한 단계다. 레드팀 액세스는 승인된 시스템에 한해 침투 테스트와 레드팀 활동까지 허용하지만, 랜섬웨어 배포나 물리적 피해, 대규모 장애로 이어질 수 있는 행위는 실시간 차단을 유지한다. 스페셜라이즈드 액세스는 비행 운항 시스템, 전력망, 통신망, 은행 간 자금이체 인프라, 정부 행정망처럼 생명이나 시장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을 다루는 극히 제한된 검증 조직을 대상으로 한다. 핵심은 더 많은 방어 조직에 필요한 AI 기능을 제공하되, 위험도에 따라 보호장치를 세분화했다는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