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unchbase 집계에 따르면 벤처투자를 받은 AI 기업이 다른 AI 스타트업을 인수한 거래는 9월 29일까지 195건으로, 2025년 연간 건수보다 14% 많았다. 반면 인수에 나선 기업 수는 2% 늘어나는 데 그쳤다. 증가분의 상당수는 같은 기업들이 여러 차례 거래에 나서며 만들었다는 뜻이다. 기사에 따르면 이런 인수는 제품 공백을 메우고, 새 시장에 들어가고, 특정 기술팀을 내부로 들이는 수단으로 쓰였다.

최근 3년 기준으로 반복적으로 인수에 나선 기업은 67곳이었고, 이들이 전체 추적 거래의 약 42%를 차지했다. 가장 활발한 곳은 OpenAI로 AI 관련 인수 20건, 그중 올해만 10건이었다. 올해는 Anthropic과 법률 AI 기업들이 여러 건의 인수를 발표했고, 고객지원 AI와 코딩 분야 기업들도 뒤를 이었다. 이는 자금력이 있는 AI 스타트업이 모든 기능을 직접 만드는 대신 인수합병으로 연구, 규제 모니터링, 소송 지원 같은 기능을 더 넓은 플랫폼에 빠르게 붙이며 경쟁하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