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Crunch에 따르면, 두 명의 암호 해독 연구자는 OpenAI와 Anthropic의 대형언어모델을 이용해 오랫동안 풀리지 않던 Enigma 암호문 두 건을 해독했다고 밝혔다. 기사에서 중심적으로 다뤄진 사례는 개발자 Carter Leffen이 OpenAI의 최신 모델 Astra에게 미해독 메시지를 데이터베이스에서 찾고 해독해 보라고 지시한 일이다.
Astra는 기록 자료를 자체적으로 조사하고, 문맥 단서를 찾고, Enigma 기계의 시뮬레이터를 만든 뒤, 2005년부터 연구자들을 어렵게 했던 메시지의 평문을 복원했다. Leffen은 이 문제를 설명하는 인터랙티브 웹사이트도 Astra를 이용해 만들었다. Crypto Cellar를 운영하는 Frode Weierud는 지난주 이 해독 결과를 검증했다.
기사는 전쟁 중 Turing 팀이 Bombe라는 초기 컴퓨터로 Enigma를 해독했던 역사와 함께, 일부 기록 메시지는 오기록이나 원문 작성자의 오류 때문에 아직도 남아 있었다고 설명한다. 이번 사례에서 중요한 점은 LLM이 단순히 답을 생성한 것이 아니라, 자료 탐색과 맥락 파악, 도구 구성, 복호 절차를 이어 수행했다는 점이다. 다만 Astra의 로그에는 공개 사이트에 없는 ‘private collection’ 자료에 대한 언급도 포함돼 있었고, Weierud는 모델이 실제로 그 자료에 접근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