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국내 유일의 수학적최적화 경연대회인 '최적화 그랜드 챌린지 2026'을 마무리하고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영국·중국·일본·독일·인도 등 55개국에서 958개팀, 1448명이 참여했다. LG CNS는 2024년부터 대한산업공학회와 함께 이 대회를 열고 있으며, 이번 대회를 바탕으로 수학적최적화 분야의 글로벌 인재 발굴과 기술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수학적최적화는 주어진 자원과 조건 안에서 방대한 경우의 수를 따져 가장 효율적인 답을 찾는 기술이다. 기사에 따르면 이 기술은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로봇 등 차세대 산업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 기술로 꼽힌다. 단순한 이론 문제가 아니라 실제 산업 현장에서 효율과 일정, 자원 배치를 함께 다뤄야 하는 문제를 푸는 데 쓰인다는 점이 중요하다.

올해 대회 문제는 조선소의 '블록 배치 최적화'였다. 참가팀은 초대형 선박을 이루는 대형 블록 수백 개를 제한된 작업장 안에서 어디에, 어떤 방향으로, 언제 놓을지 정하는 알고리즘을 만들어야 했다. 공간은 최대한 아끼면서 납기를 지켜야 하는 현장 난제를 다룬 것이다. 예선과 본선을 거친 상위 6개팀은 한국 결선에서 알고리즘의 논리와 완성도를 직접 발표했고, 심사위원단은 발표와 성능을 종합 평가해 순위를 정했다.

LG CNS는 대상을 포함한 20개팀에 총 2억원의 상금을 수여했고, 상위 10개팀이 제출한 알고리즘 코드는 모두 오픈소스로 공개한다. 수상 순위에 따라 채용 연계형 인턴십 기회나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기사에 따르면 LG CNS는 수학적최적화로 조선, 방산, 철강, 물류, 운송, 제조, 공정, 금융, 통신, 교통, 항공 등 다양한 산업에서 200여 건이 넘는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해 왔다.